요즘 화장실 청소, 얼마나 자주 하고 계세요?
저는 솔직히 예전엔 냄새 나기 전까진 청소를 미루는 스타일이었어요.
“어차피 금방 더러워질 텐데 뭐…” 하는 마음이었죠. 그런데 한 번은 변기 테두리에 생긴 묵은 찌든때가 아무리 문질러도 안 지워지더라고요. 락스 써봤는데 냄새만 독하고, 결과는 별로였어요.

그러다 우연히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서 화학 교수님이 소개한 과학적인 화장실 청소법을 보고 완전 눈이 번쩍 뜨였어요.
“청소도 과학이구나!” 싶었달까요?
오늘은 그 내용을 여러분과 나눠보려고 해요.
복잡할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정말 간단하거든요.
여러분도 화장실 청소, 매번 고역이셨다면 이번 글 끝까지 꼭 읽어보세요!
🍽️ 양변기 찌든때 제거, 음식물로 생각해보면?
먼저 찌든때의 정체부터 짚고 갈게요.
결국 찌든때는 음식물 찌꺼기 + 세균 덩어리예요. 우리 눈엔 안 보이지만 아주 미세한 입자들이 표면에 딱 붙어 있는 거죠.
그래서 이걸 떼어내려면 산성과 염기성을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게 핵심이에요.
📌 방법 요약
- 1단계: 구연산(산성) 뿌리기
음식물 찌꺼기에서 발생한 탄산칼슘을 녹이기 위해 사용해요.
→ 뿌린 뒤 몇 분 기다렸다가 헹궈주세요. - 2단계: 워싱소다 or 과산화수소(염기성) 사용하기
지방·각질 등 단백질 계열 오염물질 제거에 탁월해요.
→ 과산화수소는 살균과 표백 효과도 함께 있어요.
여기서 잠깐!
두 세제를 따로 쓰는 게 번거롭다면, 한 번에 반응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어요.
🧪 구연산 + 과탄산소다 = 기포 반응으로 때가 분리돼요!
과학 교수님의 꿀팁!
구연산을 뿌리고, 그 위에 과탄산소다를 뿌리면 이산화탄소 기포가 발생해요.
그 기포가 찌든때를 밀어내고, 동시에 과산화수소가 생성되면서 살균과 표백 효과까지!
👉 실제로 해보니 솔질도 거의 안 했는데 찌든 변기 테두리가 말끔히 사라졌어요.
청소 순서 정리
- 변기에 물 뿌리기 (빠른 화학 반응을 위해)
- 변기 테두리나 얼룩 부위에 과탄산소다 뿌리기
- 구연산 뿌리기
- 기포 반응 기다리기 (5~10분)
- 솔로 살짝 문질러 물 내리기
💡 저는 위 과정을 주말마다 한 번씩만 해줘도 변기가 늘 뽀얗게 유지되더라고요.
💧 변기 수조 청소도 중요해요
보통은 변기 안쪽만 청소하잖아요?
근데 수조 안도 굉장히 더럽고, 세균의 본진일 수 있어요.
🔹 교수님의 과감한 팁
구연산 1kg을 수조에 통째로 투하!
믿기지 않죠? 하지만 수조 속 탄산칼슘 침전물과 세균을 모두 없애려면 이 정도 양이 필요해요.
24시간 두었다가 물 내리면 끝!
→ 저는 이 방법으로 수조 안의 흰때와 묵은 때가 싹 사라졌어요.
✨구연산은 아래 링크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가정용 대용량 추천드려요.

🌫️ 욕실 곰팡이, 냄새는 문 닫는 습관 때문일지도?
화장실 냄새 나면 문 닫으시죠?
저도 그랬는데… 알고 보니 그게 곰팡이를 키우는 지름길이었어요.
습기 + 각질 = 곰팡이 천국
문을 열어두면 습기가 빠져나가는데, 닫아두면 내부는 눅눅해져서 곰팡이가 잘 자라요.
더러운 화장실 → 문을 닫게 됨 → 세균과 곰팡이 증식 → (악순환)
✔️ 예방 꿀팁
- 청소 후엔 문을 꼭 열어두기
- 주 1회 구연산 + 과탄산소다 청소만 해줘도 습도·세균 걱정 끝!
청소에 락스를 사용하게 되면 냄새 때문에 문을 닫아 놓게 되어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 샤워실 거울과 유리에는 이렇게 해보세요
유리나 거울에 하얗게 얼룩 생긴 적 많죠?
그게 바로 탄산칼슘 + 비누때 + 각질이 합쳐진 결과예요.
🔬 청소 순서
- 구연산을 최소한의 물에 녹여 닦기
→ 탄산칼슘과 비누때 분해 - 워싱소다 물에 녹여서 닦기
→ 남은 지방, 각질 제거
반복해서 닦아주면 거울이 원래처럼 반짝반짝!
마무리로 샴푸 묻혀 닦으면 발수 코팅 효과도 볼 수 있어요.
물방울이 흘러내리면서 거울이 덜 더러워지더라고요.
🛁 욕조·스테인리스 수전도 똑같이!
스테인리스 수전의 흰 얼룩, 욕조의 찌든 때도 다 같은 원리예요.
칼슘 이온이 말라서 생긴 탄산칼슘 침전물이죠.
✅ 스테인리스 수전 청소 방법
- 구연산 or 식초로 닦아내기
- 증류수로 마무리 뿌리면 물자국 없이 광택 UP!
✅ 욕조 청소 방법
- 욕조도 샤워실 유리처럼 구연산 → 워싱소다 순서로 청소
🧂 하루 10초 투자로 청소 주기 늘리는 꿀팁
이건 정말 간단해요.
소금통에 과탄산소다 담아두고, 매일 ‘소금치듯’ 바닥에 뿌리기!
물이 남아 있는 곳과 반응해 살균 + 표백 작용이 일어나고,
화장실이 더러워지는 속도 자체가 느려져요.
👉 저는 이걸 시작하고 나서 청소 주기가 ‘일주일 → 2주일’로 늘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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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사두면 한 달은 넉넉히 써요.

주의! 섞어 쓰면 위험한 방법들
- 락스와 식초 섞지 말기: 둘을 섞으면 매캐한 냄새가 나는데, 이것은 바로 화학 반응으로 염소기체가 나오는 것입니다. 많이 마시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유독 물질입니다!
- 락스와 과산화수소 섞지 말기: 화학 반응으로 산소 기체가 격렬히 발생해요. 조금 섞는 것은 괜찮으나, 너무 많이 섞으면 튀어서 피부에 닿거나 눈에 들어가거나 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요.
- 과탄산소다 + 물을 섞었을 때 밀폐용기에 넣지 말기: 둘을 섞은 뒤 시간이 지나면 산소 + 물이 됩니다. 그러면 부피가 커지면서 통이 터질 수 있습니다. 편하게 사용하려고 미리 섞어두지 마시고, 사용 직전에 섞으세요.
🧡 마무리하며 – 청소가 스트레스라면, 과학의 힘을 빌려보세요
저도 예전엔 “화장실 청소 = 스트레스”였어요.
그런데 화학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나니, 오히려 재미있어졌어요.
기포 올라오고 뽀얗게 변기 밝아질 때마다 은근 뿌듯하더라고요.
여러분은 어떤 청소 루틴을 갖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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