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물가 정말 무섭게 오르지 않나요?
월급은 그대로인데 생활비는 계속 올라가고, 자녀 교육비 등 지출도 점점 많아지고요.
저도 이제는 ‘평생 월급만으로는 어렵겠다’는 위기감이 들더라고요. 은퇴도 그다지 먼 일 같지가 않고…
그래서 늦었지만 주식에 대해 조금씩 공부해보기로 했습니다.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상태였기에, 정말 기초 중의 기초부터 시작했습니다.
이 글은 그 정리의 일부이자, 저처럼 막막한 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 주식이란? 회사의 지분을 나눠 가진다는 뜻
주식(Stock)은 말 그대로 회사의 소유권을 나누어 가진다는 개념이에요.
회사 입장에서는 운영자금이 필요할 때 회사를 잘게 나누어 주식으로 만들어 팔고,
우리 같은 개인 투자자들은 이 주식을 구매함으로써 그 회사의 일부 주인이 되는 거죠.
예를 들어 어떤 회사를 1,000개의 주식으로 나눴고, 내가 1주를 샀다면
그 회사의 1/1000만큼을 소유한 셈이 되는 겁니다.
말만 들으면 좀 놀랍죠?
“어? 나 진짜 회사 주인 되는 거야?”
맞습니다. 작게나마 그 회사의 주인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주식 투자입니다.
🏠 요즘 내 집 사려면…
“월급 모아 집 산다”는 말, 요즘은 거의 환상에 가깝죠.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이 10억 원이라는데,
매달 100만 원씩 꼬박꼬박 모으면 1,000개월, 즉 83년이 걸립니다.
그리고 그 83년 후엔 집값이 지금보다 더 올라 있을 테니,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죠.
“부자가 되려면 창업해야 한다.”
하지만 정말 그게 정답일까요?
💸 창업의 현실, 생각보다 훨씬 냉정하다
창업은 분명 빠르게 자산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이긴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 자영업 생존율 5%
- 성공까지 평균 3.8번의 실패
- 초기 자본, 시간, 가족의 희생
저도 가족이 있는 가장으로서 이런 리스크는 감당하기 어렵더라고요.
“처자식 두고 무작정 도전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이게 제 현실적인 판단이었습니다.
💡 주식은 ‘작은 창업’일 수 있다
그런데 주식이 무엇인지 알아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주식도 일종의 창업이 아닐까?” 하고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주식은 회사를 소유하는 것입니다.
100% 내 소유는 아니지만, 그 회사의 일부를 갖고 있고,
그에 따라 수익을 나눠 가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창업처럼 아이템을 고민하고, 직원 채용하고, 임대료 내지 않아도
이미 존재하는 회사를 내가 고르고 투자함으로써 소유하는 셈이니까요.
📈 주식으로 돈을 버는 방법 2가지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간단히 말해 두 가지입니다.
1. 시세차익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
내가 산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주식 가격도 오르고,
그걸 팔면 차익이 생깁니다. 이게 흔히 말하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개념이죠.
2. 배당금 (회사의 이익 분배)
회사에 이익이 많이 나면, 일부를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줍니다.
마치 내 회사가 잘되면 월급이 나오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쉬워요.
📉 물론 주식도 리스크는 있다
주식의 장점은, 기존 직장을 유지하면서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사직서를 내지 않아도 되고, 실패하더라도 전 재산을 날릴 위험은 적습니다. (여유 자금으로 적당히!)
하지만 회사 가치가 떨어지면 내가 투자한 금액도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
즉 원금 손실의 가능성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공부하고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는 거죠.
🗨️ 저처럼 주식이 낯설었던 분들께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주식 = 위험하고 요행만 바라는 도박”처럼 느껴졌던 것 같아요.
뉴스에 나오는 주식 실패 사례들,
드라마 속 패가망신한 아버지 캐릭터… 이런 이미지들 때문이었죠.
그런데 요 며칠 공부하면서 그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됐습니다.
- 내 회사를 가지게 된다는 의미
- 무엇보다도 직장을 다니면서도 가능한 ‘현실적인 창업’ 방식이라는 점
이런 것들을 하나씩 알게 되면서
“이제는 나도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혹시 여러분도 저처럼 주식에 대해 막연한 거부감을 갖고 계셨다면,
이제는 조금 마음을 열고 알아가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이상 주식 왕초보의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