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국민연금 또 오른다? 인상 이유와 내 보험료 영향은?

큰 동전 위에 앉은 사람

월급은 그대로인데 빠져나가는 건 자꾸만 늘어나는 느낌, 여러분도 요즘 그런 생각 드시지 않으세요?

올해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가 인상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또 보험요율이 오르나?” 하고 걱정하셨을 텐데요.
사실 이번 인상의 원인은 보험요율 상승이 아니라, 다른 데 있습니다.

🤔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그게 뭔가요?

국민연금은 수입에 따라 납부하는데, ‘기준소득월액’이라는 금액 범위 안에서만 계산됩니다.

쉽게 말해:

  • 수입이 아무리 적어도 최소 금액은 내야 하고
  • 수입이 아무리 많아도 일정 이상은 더 내지 않습니다

여기서 기준이 되는 금액이 바로
👉 ‘기준소득월액의 하한액’과 ‘상한액’입니다.

🔍 7월부터 국민연금 어떻게 달라지나요?

이번 조정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항목기존7월부터
하한액39만 원40만 원
상한액617만 원637만 원

그렇다면, 어떤 분들이 실제로 납부 금액 인상을 체감하게 될까요?

📈 국민연금, “나는 오른 걸까요, 그대로일까요?”

국민연금 보험료는 현재 소득의 9%를 기준으로 합니다.
하지만 아까 말씀드렸듯, 상하한선이 있어서 모든 사람이 오르는 건 아닙니다.

  • 소득이 40만 원~637만 원 사이라면?
    👉 변동 없습니다.
  • 소득이 40만 원보다 적었다면?
    👉 하한선이 올라가면서, 최대 900원 증가
  • 소득이 637만 원보다 많았다면?
    👉 상한선 증가로, 최대 18,000원까지 인상

🧑‍💼 직장인은 절반만 내요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연금 보험료를 회사와 반반 부담합니다.
즉, 인상된 금액도 절반만 본인이 부담하는 구조죠.

예를 들어,

  • 소득이 700만 원이었던 직장인이라면,
    기존 상한 617만 원 기준으로 9%인 555,300원을 냈다가,
    7월부터는 637만 원 기준으로 573,300원이 되고, (18,000원 인상)
    그중 반(9,000원)만 본인이 더 냅니다.
  • 즉, 이 중 본인 부담 금액은 277,650원에서 286,650원으로 9,000원 인상되는 거죠.

💡 “이런 건 왜 자꾸 바뀌는 걸까요?”

국민연금 제도는 물가 상승, 소득 변화, 연금 재정 안정성 등을 반영해
매년 또는 정기적으로 상·하한액을 조정합니다.

이는 특히 낮은 소득자에게는 최소한의 납입을 유도하고,
고소득자에게는 지나친 부담을 방지하는 장치라고 할 수 있어요.

다만, 이 조정 자체가 결국 국민 입장에서는 ‘체감되는 인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죠.

📈 앞으로 또 오를까요?

사실 국민연금 개편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험요율 자체를 9%에서 12%까지 올리자는 의견도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된 바 있고요.

정리하면,
이번 인상은 작은 시작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개편 전, 기준 조정부터 시작된 셈이죠.

✅ 결론: 내 소득 구간, 꼭 확인하세요

요약하면,

  • 보험요율은 그대로(9%)지만, 상·하한 기준 변경으로
  • 일부 가입자들은 실제로 인상 체감
  • 직장인은 회사와 반반 부담
  • 지역가입자, 프리랜서 등은 부담이 커질 수 있음

7월이 되기 전,
내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이 어디쯤인지 한 번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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