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 막힘 없이 기름 버리는 쉬운 방법, 샤브샤브 국물도 OK!

“설거지는 괜찮은데, 기름기 있는 국물 버리는 건 너무 어려워요…”
여러분도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으시죠?

샤브샤브

저는 특히 샤브샤브 먹고 난 국물을 버릴 때마다 고민했어요.
뜨거운 국물 안에 기름이 둥둥 떠 있어서 그냥 하수구에 부어도 될지, 안 될지…
작년에 고기 구워 먹은 후 남은 기름을 그냥 흘려보냈다가 하수구 역류 대참사를 겪은 이후로는,
웬만하면 기름은 꼭 따로 처리하려고 하고 있어요.

혹시 여러분도 샤브샤브, 곰탕, 육개장 같은 기름 섞인 국물 그냥 부어버리셨나요?
사실 그게 하수구를 천천히 막히게 만드는 원인일 수 있어요.

왜 샤브샤브 국물도 그냥 버리면 안 될까요?

겉보기엔 그냥 ‘국물’ 같지만,
사실은 기름과 음식 찌꺼기, 조미료, 단백질 성분이 섞여 있어요.
특히 고기에서 나온 동물성 기름은 물보다 가볍고, 찬물에서 금방 굳어요.

결국 하수구에 들어가면 벽면에 기름 찌꺼기가 달라붙고,
겨울엔 더 심하게 굳어서 배관을 막히게 만들죠.

샤브샤브 국물, 이렇게 버려보세요! (진짜 쉬워요)

✅ 1. 식히기 + 분리하기 방법

샤브샤브 다 먹고 남은 국물, 조금만 식혀보세요.
기름이 위로 둥둥 떠오르거든요!

  1. 국물을 식힌 뒤 위에 뜬 기름만 국자로 걷어내요.
  2. 걷어낸 기름은 신문지나 키친타올에 흡수시켜서 일반 쓰레기로 버리기.
  3. 나머지 맑은 국물은 하수구에 천천히 부어도 OK!
    단, 찌꺼기나 건더기는 걸러서 음식물 쓰레기로.

제 생각엔 이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시간도 덜 들고 하수구에 부담도 없어요.

✅ 2. 냉동실에서 기름 굳히기 방법

좀 번거롭지만, 완전히 기름을 분리하고 싶다면 이 방법 추천해요.

  1. 샤브샤브 국물을 빈 우유팩이나 큰 플라스틱 통에 붓고
  2. 뚜껑을 덮어서 냉동실에 넣어요.
  3. 하룻밤 지나면 기름이 위에 굳어있고, 아래에는 국물만 남아요.
  4. 굳은 기름은 숟가락으로 긁어서 일반 쓰레기로,
    국물은 물만 남았으면 하수구에 버리면 끝!

이건 육수나 라면 국물 처리할 때도 정말 유용해요.
특히 기름기가 많을수록 이 방법이 효과적이에요.

✅ 3. 기름 응고제를 넣고 물만 버리기

물만 버리고 싶을 때, 기름이 분리가 되지 않아서 난감하실 거에요.

  • 국물이 따뜻한 상태(약 80도 정도)에서 기름 응고제를 넣어요.
  • 잘 섞이도록 저어준 뒤, 1시간 정도 기다려요.
  • 젤리처럼 변한 기름 부분은 남기고 물만 버려요. 기름은 일반 쓰레기로 쏙!

요즘 마트나 온라인몰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샤브샤브 국물, 삼겹살 팬 기름, 튀김기름 모두 처리 가능해서
한 번 써보시면 계속 쓰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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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 있는 국물 버릴 때 꼭 기억해야 할 3가지!

  1. 기름만이라도 분리해서 버리자
  2. 찌꺼기는 음식물 쓰레기로 따로 분리
  3. 국물은 반드시 식힌 뒤 버리자

샤브샤브 국물이라고 해도, 그냥 다 하수구에 부어버리는 건 정말 위험해요.
조금만 신경 써서 분리하면 하수구도 지키고, 환경도 지킬 수 있어요.

오늘부터 기름도 국물도 스마트하게 버려요

예전엔 저도 샤브샤브 국물 그냥 부었어요.
“이 정도야 뭐 괜찮겠지” 생각했죠.
하지만 한 번 하수구 역류 겪고 나니… 진짜 다시는 그러고 싶지 않더라고요.

요즘은 국물도 꼭 식혀서 기름 걷어내고,
남은 건 버리기 쉽게 작은 우유팩에 모아서 냉동실에 넣어뒀다 버려요.
솔직히 조금 귀찮긴 해도, 하수구 공사 비용 아끼는 게 훨씬 좋아요.

여러분도 오늘부터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특히 샤브샤브, 곰탕, 국밥 자주 드시는 분들께 정말 필요한 습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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