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도 많고, 글 품질도 나쁘지 않은데 왜 애드센스 승인이 안 나지?”
저처럼 이런 고민을 해본 분들, 꽤 많으실 겁니다.
저는 애드센스 승인 요청이 20번 가까이 거절되면서 단순히 ‘글 수나 품질’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블로그 설정을 하나씩 점검하기 시작했고, 결국 예상치 못한 문제 하나를 발견했죠.
바로 “SSL 설정 누락”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깨달은 점을 오늘 자세히 공유해보겠습니다.
🔍 구글 서치 콘솔에서 발견한 이상 징후: 크롤링 실패율 50%
애드센스 승인 거절이 반복되던 어느 날, 저는 구글 서치 콘솔을 살펴보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설정 → 크롤링 통계 → 보고서 열기로 들어가 보니,
메인 주소(https://lifemoneyhub.com)는 정상인데 보조 주소(https://www.lifemoneyhub.com)의 크롤링 실패율이 무려 50%가 넘고 있었던 겁니다.
이때 처음으로 ‘혹시 이게 승인 거절의 원인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 www 주소를 호스팅 서비스에 등록하지 않았다면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하위 도메인 포함)
- 하지만 저처럼 호스팅 서비스에
www주소까지 등록한 경우엔 이야기가 다릅니다. (저는 호스팅케이알 사용 중)

⚙️ 문제의 원인은 ‘하위 도메인의 SSL 누락’
“티스토리에서는 이런 거 신경 안 써도 됐는데…”
그 이유가 바로 자동 SSL 설정 때문이었습니다.
티스토리는 메인 도메인만 등록해도 www 하위 도메인까지 SSL 인증이 자동으로 됩니다.
DNS 설정도 아래 그림처럼 자동으로 연동됩니다. (호스팅케이알 기준)

하지만 클라우드웨이즈(Cloudways)는 달랐습니다.
자동 SSL 적용이 되지 않아, 하위 도메인도 직접 등록해야 했던 것이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가 한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Cloudways 접속 → Application → SSL Certificate → Add Domain
- 입력란에
www.<메인주소>.com입력 (주의:https://제외) - 인증 완료 후 SSL 갱신 적용

다음날, 구글 서치 콘솔을 확인하니 크롤링 실패율이 0%로 복구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 SSL 설정 이후 놀라운 변화: 5번째 시도만에 승인
이전에는 20번 넘게 승인이 거절됐습니다.
그런데 이 설정을 마친 뒤에는 단 5번 만에 승인 성공.
그래서 저는 이런 가설을 세워봤습니다 👇
- 하위 도메인에 SSL 설정이 안 되어 있으면 애드센스 승인 가능성이 낮다.
- 이 경우, 애드센스 거절 사유가 표시되지 않는다.
보통 애드센스가 거절되면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정책 위반’ 같은 이유가 표시되죠.
(확인 가능 위치 : 애드센스 – 사이트 – 상태 세부정보)
하지만 이 SSL 누락 상태에서는 승인 거절 사유 자체가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현재는 승인 상태여서 대쉬(‘-‘)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당시에 미처 사진을 찍어두지는 못했네요.

즉, 콘텐츠는 충분한데 기술적 접근(SSL) 문제가 있을 때는 사유가 비워진 채로 거절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추가로, 그럼 왜 5번의 추가 거절이 있었느냐? 할 수 있는데, 정상 크롤링이 일정 기간 이상 유지되는지 확인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 25번만에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 받은 썰 + 네이버의 뒤통수 이야기…
✅ 정리하면
애드센스는 “사이트 품질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환경”을 중요하게 본다는 걸 이번에 느꼈습니다.
즉, SSL 미적용 같은 문제는 사용자 데이터 보호, 보안 연결, 사이트 신뢰도 측면에서
구글이 매우 중요하게 판단하는 요소라는 거죠.
| 구분 | SSL 미설정 상태 | SSL 설정 완료 후 |
|---|---|---|
| 구글 크롤링 | 실패율 50% 이상 | 실패율 0%, 정상 |
| 애드센스 상태 세부정보 | 이유 없음 (공란) | 승인됨 |
| 승인 시도 횟수 | 10회 (콘텐츠 부족 제외) | 5회 |
| 사이트 신뢰도 | 낮음 | 높음 |
🚀 결론: “SSL 설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분 중에서도
“글은 충분한데 왜 이유도 없이 승인이 안 되지?” 하며 답답하신 분들 많을 겁니다.
그럴 땐 꼭 한 번 SSL 설정과 하위 도메인 등록 상태를 확인해보세요.
저처럼 예상 못한 설정 하나가 승인 결과를 뒤집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다른 도메인에서도 같은 실험을 이어가며
이 가설이 실제로 맞는지 검증해볼 예정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셨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여러분의 경험이 다른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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