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실업급여 상한액, 7년 만에 인상! 약 3% 오른다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진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지만, 바로 2026년 실업급여 제도 개편의 이유입니다.
2026년부터는 실업급여 상한액이 약 3% 인상될 예정이에요.
이 변화는 무려 7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조정이기도 합니다.

📊 왜 실업급여 상한액이 오르게 됐을까?

현재(2025년 기준) 실업급여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런데 2026년에는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하한액이 66,648원으로 인상됩니다.
이대로 두면 하한액(66,648원)이 상한액(66,000원)을 넘어서는 역전 현상이 생겨버리죠.

그래서 정부는 상한액을 68,100원으로 약 3%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 즉,

현재는 입법 예고 단계로, 고용노동부가 확정 공고를 내면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물어보시죠.

“상한액이 오른다고 해서 내가 받는 금액도 무조건 오르나요?”

정답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실업급여는 이전 직장에서 받던 평균임금의 60% 수준으로 계산됩니다.
그래서 월급이 높은 분일수록 상한액 제한에 걸릴 가능성이 있고,
이번 인상은 그 제한선을 조금 완화하는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월 평균임금이 약 400만 원 이상이었던 근로자는
기존에는 상한액에 걸려 실업급여를 다 못 받았지만,
2026년부터는 하루 최대 68,100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실업급여 지급액은 약 6조 5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특히 20~30대 청년층의 수급 비율이 36%를 넘으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요.

또한 2025년 9월 기준,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약 7만 5천 명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경기 둔화와 고용 불안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실업급여 인상은
“실제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보완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상한액 인상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지만,
실제 체감 혜택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번 조정의 핵심은
‘복지 확대’보다는 ‘제도 논리의 정합성 유지’에 가깝습니다.
즉, 하한액이 상한액을 넘어서는 불합리한 구조를 바로잡는 기술적 조정이라는 것이죠.

다만 긍정적인 점은 있습니다.
이런 조정이 이루어지면 향후 물가·임금 상승률에 따라 상한액 조정이 정례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그동안 7년간 동결됐던 만큼, 이번 인상이 다음 개편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습니다.

Q1.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요?
👉 고용보험 가입 180일 이상 + 비자발적 퇴사 + 구직활동 증명이 필요합니다.

Q2. 실업급여는 얼마 동안 받을 수 있나요?
👉 근속연수와 나이에 따라 최소 120일, 최대 270일까지 가능합니다.

Q3. 상한액 인상은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현재 입법예고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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